박희순 “‘마이네임’, 한소희 위한 작품 확신”

입력 2021-10-08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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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이 한소희 연기를 극찬했다.

8일 오후 4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온 스크린’ 섹션 부문 초청작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오픈토크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김바다 작가,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마이 네임’은 한소희 액션뿐 아니라 한소희가 극중 만나는 인물과의 갈등, 성장이 중요한 작품이다. 한소희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1부 초반에 나오는 죽음으로 극이 이어진다. 초반 관객들이 지우에게 몰입하지 않으면 안 될 거라 생각했다. 복수 시작을 알리는 신을 많이 고민했다. 내게는 숙제였다”고 털어놨다.

한소희와 호흡을 맞춘 박희순은 “‘지우’(한소희 분)가 친구 딸이자 조직원이기도 하다. 사건이 벌어지면서 지우와 관계가 흔들리기도 하고 돈독해지기도 한다. 그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연기해야 하는 역이라 어려웠지만 한소희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한소희의, 한소희에 의한, 한소희를 위한 작품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고, 한소희는 민망함에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 15일 넷플릭스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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