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카고 W 대파 ‘5년 연속 ALCS 진출’… 보스턴과 격돌

입력 2021-10-13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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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압도한 끝에 10-1로 승리했다. 이에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17시즌부터 5년 연속 ALCS에 진출했다. 이 중 월드시리즈 진출은 2차례다.

휴스턴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회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3회 경기를 2-1로 뒤집었고, 이후 불꽃 타격을 선보였다.

승기를 잡은 것은 4회 휴스턴은 안타 4개와 도루 2개로 대거 4득점하며 5-1로 앞서나갔다. 또 휴스턴은 6회와 7회 득점에 성공해 7-1까지 달아났다.

이후 휴스턴은 7-1로 크게 앞선 9회 호세 알투베가 ALCS 진출을 자축하는 3점 홈런을 때려 점수를 10-1까지 벌렸다.

알투베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마이클 브랜틀리, 카를로스 코레아, 유리 구리엘이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또 휴스턴 마운드는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4이닝 1실점으로 버텼고, 5명의 구원 투수는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삭제했다.

반면 홈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운드가 휴스턴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넘겨준 끝에 대패해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ALCS 대진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의 대결로 정해졌다. 이들은 오는 16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ALCS 1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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