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찬열과 인피니트 엘이 출연하는 육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의 라이브 중계가 성황리 진행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라이브커넥트를 통해 송출된 '메이사의 노래'는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 언택트 공연. 오랜 내전이 이어져 온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한국을 배경으로 팝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K-POP을 선보이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카무르로 파병을 떠나 큰 변화를 맞게 되는 ‘연준석’ 역에는 인피니트의 엘(김명수)과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정대현이, 메이사를 찾아 향한 한국에서 K-POP이라는 꿈에 도전하는 ‘라만’ 역에는 엑소의 박찬열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내로라 하는 K-POP 아티스트들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메이사의 노래’ 온택트 공연을 시청한 유저들은 ‘오프라인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온라인 공연’, ‘마치 실제 출연진들의 K-POP 무대를 보는 느낌’, ‘극장 1열에서 관극하는 듯한 몰입감’이라는 열띤 반응으로 22일부터 개막되는 오프라인 공연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글로벌 K-POP 팬들의 경우 ‘해외에서도 내 가수의 군 뮤지컬을 끊김 없이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 ‘극 진행에 맞는 자막이 있어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등의 코멘트로 변함 없는 팬심과 함께 K-POP 아티스트들의 군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