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NQQ
3일(오늘) SBS PLUS와 NQQ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7회에서는 솔로남들의 ‘극과 극’ 로맨스 행보가 공개된다.
이날 13인의 솔로남녀는 두 번째 데이트에 돌입한다. 솔로녀들이 “나 오늘 외로워, 데이트 하자”라고 제안하면, 원하는 솔로남들이 응하면 되는 것. 특히 한 솔로남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솔로녀를 위해 “헤어스타일까지 바꿀 수 있다”고 밝혀 로맨스 직진남 행보를 보인다.
자신에 대해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다고 말하는 솔로녀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사실 그렇지 않다. 생각보다 부드럽다”면서, 머리가 길었을 때의 사진을 보여준 뒤 “다시 머리 기를까요?”라고 묻는 것. 이에 송해나는 “와, 다 맞춰주네”라고 감탄하고, 이이경은 “머리 길이까지?”라고 솔로남의 ‘노빠꾸 로맨스’에 혀를 내두른다.
반면 또 다른 솔로남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조곤조곤 설명하며 놀라운 언변으로 솔로녀를 휘감아버린다. 이 솔로남은 데이트에서 솔로녀가 “(저와의 데이트가) 별로 간절하지 않으신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자, “사실 당신에 대해 잘 모른다”라고 냉정하게 답한다. 하지만 그는 “그래서 궁금하고 알아가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여, 솔로녀의 마음을 뒤흔든다.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사로잡은 ‘마성의 솔로남’도 다크호스로 급부상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솔로남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갑자기 두 손을 모으더니, “시청자 여러분, 제발 저 사람 사랑하게 해주세요”라고 울부짖는다.
송해나와 이이경도 “아, 미치겠다 진짜”라며 격하게 이 솔로남을 응원한다. 나아가 세 MC는 “이번 시즌, 결혼 안 하셔도 된다. 결혼 커플 안 궁금하다. 3기가 제일 재밌어”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3MC를 대흥분시킨 ‘나는 SOLO’ 3기의 로맨스는 3일(오늘) 밤 10시 30분 SBS PLUS, NQQ에서 동시 방송하는 17회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