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가난하고 절망하는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것은 무관심" 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전남 광양에 강연을 위해 내려가던 중 대합실에서 만난 노숙자를 통해 생각을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12년전 선우경식 박사에 대한 다큐를 만든 적이 있다.
선우경식 박사는 노숙자가 모여사는 영등포 쪽방촌에 병원을 세워 무료진료를 한 분이다. 노숙자들은 그분을 아버지라고 불렀고, 말기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세상을 떠나기 나흘전 까지 환자치료에 매달렸다.
미국에서 공부한 화려한 경력에도 선우경식 박사는 부와 명예를 버리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
구수환 감독은 "굳게 닫혀있는 병원 입구에서 눈물을 흘리고, 허리를 굽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노숙자의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고 직접 전했다.
이어 선우경식 원장을 통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교훈은 "가난하고 절망하는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것은 돈이 아니라 무관심" 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런 리더가 그립다며 앞으로 다가올 선거가 "지금이라도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 '부활'을 통한 상영회와 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널리즘 스쿨까지 더해 다방면으로 이태석 신부의 섬김 리더쉽을 전파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구수환 감독은 전남 광양에 강연을 위해 내려가던 중 대합실에서 만난 노숙자를 통해 생각을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12년전 선우경식 박사에 대한 다큐를 만든 적이 있다.
선우경식 박사는 노숙자가 모여사는 영등포 쪽방촌에 병원을 세워 무료진료를 한 분이다. 노숙자들은 그분을 아버지라고 불렀고, 말기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세상을 떠나기 나흘전 까지 환자치료에 매달렸다.
미국에서 공부한 화려한 경력에도 선우경식 박사는 부와 명예를 버리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
구수환 감독은 "굳게 닫혀있는 병원 입구에서 눈물을 흘리고, 허리를 굽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노숙자의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고 직접 전했다.
이어 선우경식 원장을 통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교훈은 "가난하고 절망하는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것은 돈이 아니라 무관심" 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런 리더가 그립다며 앞으로 다가올 선거가 "지금이라도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 '부활'을 통한 상영회와 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널리즘 스쿨까지 더해 다방면으로 이태석 신부의 섬김 리더쉽을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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