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고 최동원 10주기 맞아 후원금 기부

입력 2021-11-11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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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동원.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11일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의 10주기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뜻깊은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이날 오전 11시 1111만 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숫자 11은 고인의 현역 시절 등번호다. 후원금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협 장동철 사무총장은 “고 최동원 감독은 프로야구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모범적인 선수로 타의 귀감이 됐다”며 “항상 후배들을 위한 권익보호에 앞장서며 희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선수협(당시 선수협의회) 창설의 배경이 됐다”며 “이 같은 정신을 이어받아 안으로는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며, 밖으로는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선수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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