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가수들, 월드투어 ‘스타트’

입력 2021-11-1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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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을 출발, 해외로 공연 무대를 넓히는 NCT 127(위쪽)과 트와이스. 사진제공|SM·JYP엔터테인먼트

2년 만에 팬들과 오프라인 만남
BTS·NCT127·트와이스 등 줄줄이
10여개 팀 100회 넘는 공연 준비
“나가자! 해외로!”

케이(K)팝 스타들이 일제히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최근 국내외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가 시행되면서 공연의 규모를 본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든 오프라인 공연이 중단된 지 약 2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NCT 127, 트와이스, 에이티즈 등 내년 상반기까지 10여 팀의 케이팝 그룹이 100회가 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열고 모두 네 차례 30만 팬과 만난다. 이후 대규모 투어도 열 계획이다.

‘대세’로 떠오른 NCT 127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펼친다.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오 시티:서울 - 더 링크’를 연 뒤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트와이스도 서울 공연으로 네 번째 월드 투어의 막을 올린다.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쓰리’를 열고 국내외 팬들을 만난다. 2019년 ‘트와이스라이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재개하는 대면 공연이다. 내년 2월16일 LA를 비롯해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12개 도시에서 팬들과 직접 만난다. ‘더 펠로십:비기닝 오브 디 엔드’ 무대로, 1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LA 등 5곳, 2월에는 런던과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7곳의 무대에 오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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