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서울을 출발, 해외로 공연 무대를 넓히는 NCT 127(위쪽)과 트와이스. 사진제공|SM·JYP엔터테인먼트
2년 만에 팬들과 오프라인 만남
BTS·NCT127·트와이스 등 줄줄이
10여개 팀 100회 넘는 공연 준비
“나가자! 해외로!”BTS·NCT127·트와이스 등 줄줄이
10여개 팀 100회 넘는 공연 준비
케이(K)팝 스타들이 일제히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최근 국내외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가 시행되면서 공연의 규모를 본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든 오프라인 공연이 중단된 지 약 2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NCT 127, 트와이스, 에이티즈 등 내년 상반기까지 10여 팀의 케이팝 그룹이 100회가 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열고 모두 네 차례 30만 팬과 만난다. 이후 대규모 투어도 열 계획이다.
‘대세’로 떠오른 NCT 127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펼친다.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오 시티:서울 - 더 링크’를 연 뒤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트와이스도 서울 공연으로 네 번째 월드 투어의 막을 올린다.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쓰리’를 열고 국내외 팬들을 만난다. 2019년 ‘트와이스라이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재개하는 대면 공연이다. 내년 2월16일 LA를 비롯해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12개 도시에서 팬들과 직접 만난다. ‘더 펠로십:비기닝 오브 디 엔드’ 무대로, 1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LA 등 5곳, 2월에는 런던과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7곳의 무대에 오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