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신드롬 ‘스걸파’가 잇는다

입력 2021-11-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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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의 심사위원인 ‘스우파’의 립제이·모니카·카메.(왼쪽부터) 사진출처|‘스걸파’ 예고 영상 캡처

‘스걸파’의 심사위원인 ‘스우파’의 립제이·모니카·카메.(왼쪽부터) 사진출처|‘스걸파’ 예고 영상 캡처

‘여고생 댄스 경연’ 30일 엠넷 첫방
허니제이·노제 등 멘토 8명이 심사
“춤 실력에 감탄” 선공개 영상 화제
케이(K)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종영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고생들이 이를 이어받는다. 30일부터 방송하는 엠넷의 새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이다.

‘스걸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댄스 크루를 선발하는 경연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스우파’ 출연진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 등이 높다는 점에서 홀리뱅의 허니제이, 프라우드먼의 모니카, 웨이비의 노제, 훅의 아이키 등 8개 출연팀의 리더를 심사위원 겸 멘토로 내세웠다. 가수 강다니엘도 ‘스우파’에 이어 MC로 나선다.

최근 허니제이, 모니카, 노제 등이 출연한 예고 영상을 미리 공개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영상에서 “너희 정말 ‘찐’(진짜)이었구나”,“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과 섞으면 완벽하다”, “많이 탐난다”는 등 여고생들의 실력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스걸파’를 통해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 시청자를 겨냥한다. 이미 ‘스우파’를 통해 단순한 경쟁(배틀)을 넘어 치열함 속에서도 결과에 승복하며 서로 존중(리스펙)하는 출연진의 모습에 MZ세대가 열광했다. 또 주 시청자층도 10∼30대였던 점을 감안해 10대들의 춤 대결을 본격 조명하고, 이들의 ‘롤 모델’인 ‘스우파’ 출연진을 내세워 화제성도 동시에 잡겠다는 것이다. 한편 ‘스우파’ 출연진은 현재 예능프로그램과 CF를 섭렵하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나 혼자 산다’, SBS ‘런닝맨’과 ‘집사부일체’, ‘전지적 참견시점’, JTBC ‘아는 형님’,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등 방송사 ‘투어’ 중이다. 또 패션, 뷰티,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나서 최근 ‘핫’한 아이콘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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