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망주’들과 호흡 맞추는 스타들

입력 2021-11-2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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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한선화, 안내상, 권유리(왼쪽부터). 사진제공|카이스트·KBS·SM엔터테인먼트

김서형·한선화·안내상·권유리
한국영화아카데미 신작에 출연
연기자 김서형과 한선화, 안내상과 권유리가 미래의 한국영화 주역들과 손을 잡는다.

28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장편영화를 제작·개봉하는 장편 과정 전공자들의 연출작에 출연한다.

길해연, 윤유선 등 중견 배우들과 이설, 한채아 등 다수의 젊은 연기자들도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모두 8편의 작품에서 각각 연기를 펼친다. 뒤이어 후반작업과 영화제 출품 등을 거쳐 2023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형은 이솔희 연출 ‘비닐하우스’, 안내상과 윤유선은 서정원 연출 ‘검은소년’, 한선화와 한채아는 김민주 연출 ‘교토에서 온 편지’에 각각 주연으로 나선다. 또 권유리와 길해연은 배두리 연출 ‘돌핀’에, 이설은 곽은미 연출 ‘믿을 수 있는 사람‘에 각각 출연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이와 함께 ‘만분의 일초’(김성환), ‘모르는 이야기’(양근영), ‘지옥만세’(임오정)등 모두 8편을 제작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4년 설립한 영화전문 교육기관이다. 30명 안팎의 소수 정예 인원이 영화연출, 장편, 촬영, 프로듀싱, 애니메이션 정규 과정에서 각각 공부하고 있다.

봉준호·허진호·조성희 감독 등을 배출했고, ‘파수꾼’의 윤성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소셜포비아’의 홍석재·‘야구소녀’의 최윤태·‘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 등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이다. 앞서 이제 충무로의 주역으로 떠오른 배우들이 이들과 함께했다. 이제훈과 박정민(파수꾼)·변요한과 류준열(소셜포비아), 전여빈(죄 많은 소녀)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그만큼 재능 있는 연출자들과 배우들을 스크린에 내보내왔다.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새로운 연출자들과 대중적 명성을 지닌 연기자들이 이번 신규 작품을 통해 의기투합해 더욱 눈길을 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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