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과 김정임 부부가 결혼 19년 만에 각방을 쓸 위기(?)에 처했다.
1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남편 홍성흔의 코골이 탓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김정임의 고충이 그려진다.
이날 김정임은 심각한 코골이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있다며 참을 수 없는 불면의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홍성흔은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나는 원래 코를 골지 않는 사람”이라고 부정해 김정임을 당황하게 했다.
다음날 새벽까지 괴로워하는 김정임을 본 아들 화철은 "입을 막으면 코를 골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에 잠든 홍성흔에게 코골이 방지 밴드를 붙였지만 불편함을 느낀 홍성흔이 곧바로 깨고 말았다고.
이후 홍성흔은 더 이상 오리발을 내밀지 못하도록 찍어 놓은 증거 영상을 본 후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결국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홍성흔이 검사 결과를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해 과연 어떤 상태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각방 위기에 직면한 홍성흔의 코골이 탈출기는 KBS2 ’살림남2’ 11일(토)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