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정재원, 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 출전권 획득

입력 2021-12-12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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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3·IHQ)과 차세대 주자 정재원(20·서울시청)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정재원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4차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7분46초680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7분46초900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랭킹포인트 76점을 추가한 정재원은 총 376점으로 올 시즌 세계랭킹 4위, 60점을 추가해 총 266점을 마크한 이승훈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월드컵 1~4차대회 랭킹포인트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 출전권도 무난히 확보했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정재원은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고, 이후 월드컵시리즈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여자 단거리 종목의 강자 김민선(의정부시청)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는데 성공했다. 김민선은 같은 날 여자 500m 디비전A 2차레이스에서 37초269의 개인기록을 수립하며 8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 종목 랭킹포인트 합계 236점으로 9위에 오르며 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500m와 1000m 종목 올림픽 출전권은 각각 30장으로 이 가운데 20장은 월드컵 1~4차대회 랭킹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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