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전반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입력 2021-12-16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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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이 선발 출전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됐다.

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턴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포 라울 히메네스가 퇴장 징계로 이날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의 어깨는 무거웠다.

황희찬은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부터 15라운드 리버풀전까지 선발로 출전했으나 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교체로 밀렸다. 다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부상 악재를 만났다.

황희찬은 전반 5분경 하프라인 근처에서 브라이턴의 타리크 램프티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뒤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상대 문전으로 뛰다가 또다시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았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낸 뒤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대신 전반 16분 트라오레가 투입됐다.

황희찬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에는 통상 3주 이상 걸리는데, 울버햄턴으로선 큰 악재를 만났다.

한편 이날 울버햄턴은 전반 46분 터진 로망 사이스의 선제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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