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빙상연맹 회장,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 맡는다

입력 2021-12-16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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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체육회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66)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는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을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27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리는 제7차 이사회를 통해 윤 단장의 선임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2002년 9월부터 제너시스BBQ 회장으로 재임 중인 윤 단장은 2005년 서울시스쿼시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내기업 최초로 스쿼시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빙상연맹 회장을 맡아 선수단 사기 진작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의 제반 여건을 마련해왔다.

체육회는 “(윤 회장의) 국내외 체육발전 기여도와 리더십, 스포츠 발전에 대한 헌신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선수단장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선수단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린다. 90여개국에서 출전한 5000여명의 선수단이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에서 총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베이징은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바도 있다. 사상 최초로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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