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줄기세포로 극복할 수 있다

입력 2021-12-20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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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의 줄기세포 이야기

비만? 줄기세포로 극복할 수 있다
난치질환 치료와 노화극복에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세포를 말한다. 국내에도 많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뇌와 척수질환, 심근경색,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 임상시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모두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꿈의 치료제의 실현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는 듯하다. 손상된 장기에 줄기세포를 넣어줌으로써 손상된 장기가 재생될 수 있고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의료계에서 열광하는 것이다.

줄기세포는 분화가 어디까지 가능한지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배아초기 단계의 배아줄기세포나 발생과정을 거꾸로 해서 분화가 끝난 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의 성질을 갖도록 유도한 역분화 줄기세포 (IPS)는 윤리적인 측면과 암으로의 분화 가능성이 있어 임상적인 적응에는 제한이 있다.

마지막으로 다분화 기능이 있어 뇌나 심장 같은 특정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성체줄기세포는 안전성과 윤리적 측면 모두를 만족한다. 국내에서 허가된 모든 줄기세포 치료제는 모두 이 성체 줄기세포를 사용하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곳은 우리 몸의 골수나 제대혈 지방 등이 있으나 골수나 제대혈은 줄기세포의 비율도 적고 양도 적어 사용하려면 반드시 배양을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여러 번의 계대배양을 해야 하기에 비용 면이나 변이가능성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파나셀바이오텍 최승호 원장

파나셀바이오텍 최승호 원장


지방에서 추출한 성체 줄기세포는 추출된 신선줄기세포(SVF)의 약 10%를 차지할 만큼 줄기세포가 차지하는 비율이나 그 숫자 또한 월등하여 최근 줄기세포 연구자들은 지방 성체 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하는 추세이다.

자신의 지방을 이용한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다면 신체장기의 재생뿐 아니라 피부나 모발마저 재생시킴으로서 면역증가와 더불어 젊음을 유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가 가진 가능성은 무궁무진 한만큼 부지런한 의학자들의 활동을 살피면서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가 곧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파나셀바이오텍 최승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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