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김광규·정형석, 세상 오지랖 기대해 (내과 박원장)

입력 2021-12-30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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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고수’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이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연출·극본 서준범)에 등증한다.

‘내과 박원장’은 30일 박원장(이서진 분) 내과를 발칵 뒤집을 ‘오지라퍼’ 원장 3인방 선우수지(신은정 분), 지민지(김광규 분), 최형석(정형석 분)의 모습을 포착해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선우수지, 지민지, 최형석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박원장 내과에서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는 듯 소파에 앉자마자 사탕부터 손에 쥔 세 사람. 놀라운 광경이라도 목격한 것인지 호기심 어린 얼굴들이 흥미롭다. 단아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눈초리가 빛나는 항문외과 원장 선우수지, 휴대전화 속 ‘발광천사’라는 수식어가 예사롭지 않은 산부인과 원장 지민지, 망치를 든 거친 비주얼로 세상 환한 미소를 발산하는 최형석까지, 볼수록 매력이 터지는 세 사람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역대급 코믹 포텐을 터뜨릴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에 이어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원장 내과와 한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원장 3인방 선우수지, 지민지, 최형석은 시도 때도 없이 발을 들이며 ‘오지랖’을 가동해 박원장의 하루를 바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들이 지닌 ‘반전 매력’은 최고의 웃음 포인트. 거친 언변의 선우수지와 언행 불일치를 일삼는 지민지, 박원장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는 최형석이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광고계 ‘히트메이커’ 서준범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트렌디한 연출과 감각적인 위트로 완성할 색다른 코미디가 기다려진다.

동명의 원작 웹툰 ‘내과 박원장’(글/그림 장봉수)은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 조회수 400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 20년 경력의 전문의가 직접 그린 디테일한 스토리가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제작과 동시에 지난 10월부터 네이버웹툰 금요웹툰에 정식 연재를 시작한 상태다.

‘내과 박원장’은 2022년 1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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