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진진&라키, 숨통 터 줄 유쾌 유닛 [종합]

입력 2022-01-17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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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진진&라키가 유닛을 결성했다. 래퍼인 두 사람은 아스트로에서부터 남다른 호흡과 교류를 자랑, 열정맨과 긍정맨의 조합으로 듣는 이들의 숨통을 터줄 예정이다.

17일 아스트로 유닛 진진&라키의 미니 1집 [Restore(리스토어)]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진은 이날 “두 번째 데뷔다. 라키와 처음으로, 아스트로에선 두 번째로 유닛을 결성했다. 둘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고민하다가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했다. 뿌듯하다”, 라키는 “설레고 기대가 된다. 전반적으로 관여한 앨범이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유닛 데뷔 소감을 말했다.

[리스토어]는 아스트로 유닛 진진&라키의 유쾌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 국민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앨범이다. 아스트로 리더이자 메인 래퍼 진진과 메인 댄서와 리드 래퍼를 맡고 있는 라키가 랩,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을 아울러 앨범을 완성했다.

또 진진&라키의 [리스토어]는 2020년부터 진행된 'PROJECT ASTRO'의 일환으로, 유닛은 문빈&산하의 유닛 앨범 'IN-OUT'(인-아웃), MJ 솔로 앨범 'Happy Virus'(해피 바이러스)에 이어 아스트로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진진은 “아스트로와는 다른 유쾌함을 담은 앨범이다. 아스트로에서도 프로듀싱 멤버였던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닛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하고자 했다”, 라키는 “우리가 낳은 첫 자식과 같은 앨범이다”라고 첫 유닛 앨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진진은 “아스트로에서 둘 다 랩 포지션이다. 약 10년을 맞춰온 호흡이 있다. 유닛을 결성하면 잘 풀릴 것 같았다. 실제로 작업을 해보니 우리가 이정도로 잘 맞나 싶었다”, 라키는 “보컬을 들려드리기 위해 10년을 참았다. 둘 중에선 내가 메인 보컬이다. 아스트로에선 래퍼인데 팬들에겐 노래하는 내 모습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라고 유닛 결성 배경과 맡은 역할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라키는 “2022년 유닛 첫 주자였고 앞서 선보인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와의 차별점은 자체 제작에 있는 것 같다”, 진진은 “유닛 선배인 문빈&산하에게 조언을 구했다. 둘 다 ‘신선하다’고 칭찬을 해줘서 후배로서 마음이 든든했다”라고 아스트로 멤버들의 반응을 들려줬다.

타이틀곡 '숨 좀 쉬자 (Just Breath)'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활기와 여유를 가지고 이전처럼 자유를 얻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구성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진은 “한숨을 쉬다가 시작된 앨범이었고 마스크가 일상이 된 현실을 반영했다”, 라키는 “듣자마다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영혼을 갈아서 작업을 했다”라고 타이틀 곡 작업 비화를 상기했다.

또 두 사람은 “쉽게 따라하실 수 있다. ‘숨 좀 쉬자’ 가사에선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표정을 지으면 된다. 또 라키 별명인 ‘돌’과 진진의 ‘진’을 따서 이른바 돌진체조 댄스가 있다”라고 포인트 안무를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여유로운 주말에 듣고 싶은 미디엄 템포 팝 댄스곡 ‘Lazy (Feat. 최유정(Weki Meki))(레이지), 강렬한 비트의 댄스곡 ‘Lock down’(락 다운), 세련된 무드의 미디엄 템포 곡 ‘Complete Me’(컴플리트 미), 감성적인 발라드곡 ’CPR’까지 완성도 높은 총 5곡이 수록됐다.

그 중 진진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내가 만든 ‘레이지’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다. 사람이라면 게을러질 때가 있지 않나. 내 이야기를 쓰다보니 하루만에 작사를 끝냈다”, 라키는 “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 내가 작사-작곡한 ‘씨피알’이라는 노래를 애착한다. 팝발라드 장르 곡이고 내 목소리로만 채운 노래가 처음이라 설렌다”라고 수록 곡 일부를 소개했다.

끝으로 진진은 "솔직히 우리 둘이 '일 내보자'라는 각오로 준비했다. 무대를 만들 때 '놀 줄 아는 아이돌'임을 각인시키고 싶었다. 기대해달라", 라키는 "'회복하다'는 의미의 앨범 이름처럼 대중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편안해지고 즐거워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유쾌함’에 방점을 찍은 진진&라키 유닛 데뷔 앨범은 이날(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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