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고, 세계 최고 경주마 ‘론진 어워드’ 수상 유력

입력 2022-01-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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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가 지난해 열린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닉스고는 25일 열리는 ‘론진 어워드’의 유력 수상후보고 꼽히고 있다. 사진 | 한국마사회

랭킹 1위 올라 공동 2위에 1점 차
25일 마사회 유튜브서 시상 안내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과 국제경마연맹’(IFHA)이 주최하는 세계최고경주마 시상식 ‘론진 어워드’를 앞두고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가 유력한 수상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론진 어워드’는 한 해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최고의 경주마와 기수를 발표해 시상한다. 수상마는 론진 경주마 랭킹을 기반으로 선정되는데 세계 주요 대상경주 결과를 바탕으로 점수와 순위가 매겨진다.

닉스고는 현재 론진 경주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1점 차로 아다야(Adayar), 미쉬리프(Mishriff), 세인트 마크스 바실리카(St Mark’s Basilica) 등이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2018년 미국에서 데뷔한 닉스고는 국산 경주마 생산 기반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발굴한 수말이다. 2020년 4세 시즌에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에서 킨랜드 경마장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1월 세계 최정상급 무대인 ‘페가수스월드컵’에서 우승을 했고 2월에는 세계 최대 상금이 걸린 ‘사우디컵’에 초청을 받아 원정 출전해 4위에 올랐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대상경주 3연승을 기록하며 ‘브리더스컵 클래식’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11월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에서 영광의 우승을 거두었다. 이 우승으로 11월 세계 랭킹에서 국제레이팅 12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닉스고를 발굴하고 성장시킨 한국마사회 해외종축개발TF 이진우 부장은 “그간 터프(잔디주로) 경주마들이 세계랭킹에서 강세를 보여 더트(모래주로) 경주마 닉스고의 활약은 이례적이고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말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닉스고의 수상에 대한 마사회와 말산업종사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론진 어워드’ 결과는 25일 영국 현지시각 오후 2시(한국 오후 11시)에 론진과 국제경마연맹의 SNS에서 발표한다. 한국마사회는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와 경마방송 KRBC채널을 통해 시상식 라이브 관람을 안내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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