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메시, 78일 만에 리그 2호골 ‘PSG 5-1 대승’

입력 2022-02-07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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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진출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78일 만에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발뇌브다스크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릴과 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메시는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전반 38분 3-1을 만드는 팀의 추가 골을 터트렸다. 이는 메시의 이번 시즌 리그 2호 골.

또 메시는 이날 킴펨베의 득점을 도우며 리그 6호 도움까지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포함하면 7골-6도움이다.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자랑한 PSG는 다닐루 페레이라가 멀티골을 터트리고 프레스넬 킴펨베와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에 가세하며 릴을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메시는 PSG 이적 후 리그 2호 골을 신고했다. 메시는 지난해 8월 PSG 이적 후 그해 11월 낭트와의 경기에서 1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무려 78만일 만에 터진 리그 2호 골. 이는 메시가 PSG 이적 후 얼마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PSG는 경기 초반부터 릴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PSG는 전반 28분 스벤 보트만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후 전반 32분부터 후반 중반까지 내리 4골을 퍼부으며 5-1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38분 음바페의 쇄도 이후 상대 수비수가 태클로 가로챈 공을 다시 빼앗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3-1로 앞선 PSG는 후반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2골을 추가했다. 이에 PSG는 원정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리그1 14경기 무패(9승 5무)를 달리며 17승 5무 1패 승점 56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릴은 11위에 머물렀다.

이제 PSG는 오는 12일 스타드 렌과 리그1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16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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