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석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양성…‘확진’ 김종국 활동중단 (종합)

입력 2022-02-1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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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송지효·하하·전소민 음성
‘런닝맨’ 다음주 녹화 없어 ‘문제 無’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서며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방송가도 비상이다. 동시다발적으로 확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BS 인기 예능 ‘런닝맨’에서도 악재가 터졌다.

10일 김종국의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는 김종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전날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낀 김종국으로 선제적으로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오자 PCR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소속사는 “김종국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김종국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이 취재한 결과 김종국과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지석진도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날 지석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오후에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석진이 고정 출연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지석진을 제외한 채 녹화를 진행 중이다.

‘런닝맨’은 지난해 12월에도 유재석이 촬영 전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녹화에 불참했다. 지난달 말에는 게스트 은혁이 촬영 며칠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영향으로 멤버 송지효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런닝맨’ 녹화에 불참한 것.

소속사에 따르면 송지효는 어린시절 ‘양악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았다. 2011년 체력 회복을 위해 링거를 맞았다가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됐다고. 소속사는 “담당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전소민도 개인 일정 중 발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런닝맨’ 녹화에 불참, 회복기를 가졌다. 자가격리를 마친 송지효와 건강을 회복한 전소민은 7일 함께 ‘런닝맨’ 녹화에 복귀했다.


하지만 김종국의 코로나19 확진과 지석진의 자가진단 키트 양성 반응으로 또 다시 위기를 맞은 ‘런닝맨’. 다행히 유재석, 전소민, 송지효, 하하는 자가진단 키트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런닝맨’은 다음 주 예정된 녹화도 없기 때문에 향후 일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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