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황재균 선물 같은 사람” 결혼 발표 (전문) [공식]

입력 2022-02-10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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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본명 박지연)이 황재균과 결혼한다.

지연은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필편지를 올리며 황재균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팬 여러분에게 직접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 10대에 데뷔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됐다.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팬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줘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고 적었다.

지연은 “이런 나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내가 직접 팬들에게 가장 먼저 말하고 싶다”며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황재균)가 있다. 언제나 나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내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내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황재균)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 불안정한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황재균)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썼다.
지연은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내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다음은 황재균과 결혼을 발표한 티아라 지연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네요.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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