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파워랭킹 ‘57단계 상승’ 44위…황희찬은 242위

입력 2022-02-2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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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30·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파워랭킹이 급상승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2021~2022시즌 EPL 파워랭킹에서 4300점을 획득해 전체 선수 가운데 4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보다 무려 57계단이나 상승했다. 팀 내에선 8위에 오른 해리 케인(6484점)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손흥민은 20일 열린 맨시티와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시작 4분 만에 특유의 빠른 질주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데얀 클루셉스키의 득점을 완벽하게 도왔고, 후반 14분에는 빠른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추가골에 기여했다. 오랜만에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도운 손흥민은 BBC가 선정한 ‘EPL 이주의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울버햄턴)은 1047점으로 24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2월 부상 당해 두 달 동안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없었던 그는 13일 토트넘전에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고, 21일 레스터시티전에도 교체 출전하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골, 도움, 유효슈팅, 태클, 승패 등 35가지 통계를 통해 점수를 매겨 EPL의 모든 선수들의 순위를 결정한다. 파워랭킹 전체 1위는 9262점을 얻은 하킴 지예흐(첼시)가 차지했다. 지예흐는 20일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것을 비롯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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