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코로나19 여파로 코칭스태프 구성 안돼 22일 KT전 연기…우승 확정도 미뤄

입력 2022-03-22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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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서울 SK의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KBL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수원 KT전은 코로나19 여파로 SK의 코칭스태프 구성이 어려워져 연기했다”고 밝혔다. 경기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KBL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코로나19로 선수 엔트리 12명을 채울 수 없거나 코칭스태프 전원 미 구성 시 경기일정 조정이 가능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SK 코칭스태프는 최근 들어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에도 양성 반응을 보인 인원이 나오면서 SK는 KT전에서 팀을 지휘할 지도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하지만 SK의 잔여 일정까지는 연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확진 후 일주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하는 코칭스태프 인원이 있어 26일로 예정된 창원 LG와 원정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는 38승11패로 2위 KT(32승15패)에 5경기차로 앞서있다. SK가 남은 5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KT가 한 경기라도 지면 SK의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된다. SK가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마지막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종료된 2019~2020시즌이었다. 완전한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은 2012~2013시즌이 마지막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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