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구자성+김정태와 유쾌한 반전 케미스트리(스폰서)

입력 2022-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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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측이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7, 8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IHQ drama와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스폰서’는 아군과 적군을 오가는 인물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관계성과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한채린(한채영 분)은 지나(이나라 분)를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는 이선우(이지훈 분)의 부탁에 진심을 다해 그를 도왔다. 두 사람은 정신과 의사가 사건 당일 지나의 손에서 체취한 유전자 결과 보고서와 CCTV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를 매섭게 추궁한 끝에 진범이 데이빗박(김정태 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공적인 공조를 마친 한채린과 이선우는 하룻밤을 보내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배우들의 ‘현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7, 8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한채영(한채린 역), 구자성(현승훈 역), 이지훈(이선우 역), 지이수(박다솜 역)의 사자대면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촬영 도중 팔을 뿌리치는 구자성 때문에 의도치 않게 먼 곳으로 날아간 한채영은 다급히 ‘웃참’에 나서지만, 이 모습을 본 구자성이 결국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분노한 현승훈에 완벽 동화된 구자성은 배너를 망가뜨리면서 화풀이 하는 것도 잠시, 촬영이 끝나자 해맑게 소품을 ‘셀프 조립’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데이빗박 역)가 한채영를 뿌리치는 액션 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채영과 합을 맞추던 김정태는 “지금까지 연기 중에 오늘이 가장 부드럽게 한 거야”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데이빗박 캐릭터와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인다. 김정태는 공격적인 ‘냉혈한’ 데이빗박 역할을 연기해왔던 그간의 설움(?)을 토로해 한채영을 폭소케 하기도.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그의 인간적인 매력은 흐뭇한 웃음을 유발한다.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난 부부의 운명을 연기한 한채영, 구자성은 따귀 신에 앞서 꼼꼼히 동작을 맞추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촬영 중 구자성 옆에 세워둔 조명에 한채영의 손이 부딪히자, 두 사람은 또다시 ‘웃참’에 실패해 웃음꽃을 피우기도. 따귀 액션을 맹연습한 두 사람은 단숨에 극에 몰입, 곧바로 OK 사인을 받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스폰서’는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빈틈없는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다.

IHQ drama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IHQ drama, MBN에서 방송된다. MBN 홈페이지 온에어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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