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디지털 큐레이팅 컴퍼니로 도약”

입력 2022-04-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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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모바일 앱 디지로카가 기존 신용카드 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는 ‘고객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진은 디지로카의 고객 맞춤형 콘텐츠 이미지. 사진제공 l 롯데카드

단순 신용카드 앱 넘어 금융·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공

앱 명칭 로카에서 ‘디지로카’로 변경
유통 계열사별 최대 혜택 미리 추천
OTT·차량 공유 이용 등 서비스 확대
카드 사용 안해도 ‘마이데이터’ 이용
지출 분석 등으로 똑똑한 소비 도와
롯데카드의 모바일 앱 디지로카가 ‘고객 맞춤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앱 명칭을 기존 로카에서 디지로카로 변경하고, 단순 신용카드 앱을 넘어 고객의 금융 및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여기에는 금융을 포함한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안하는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롯데카드의 포부가 담겨있다.


●고객 취향 분석 후 선제적 콘텐츠 추천

먼저 디지로카의 운영 방식을 기존 카드 상품과 회원 및 가맹점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디지털 인터페이스 중심의 고객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로 전환했다. ‘고객 취향 분석’과 ‘선제적 콘텐츠 추천’이 핵심 서비스다. 고객 취향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발견하고 이와 연관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앱에서 미리 추천하는 방식이다.

롯데그룹사 혜택, 제휴사 서비스, 정기구독, 트렌드 정보, 마이데이터 ‘자산매니저’ 등이 대표 콘텐츠다. 이중 롯데그룹사 혜택은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온 등 유통 계열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실속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전에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카드 혜택을 안내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디지로카의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를 통해 구매에 앞서 유통 계열사의 최대 혜택을 미리 추천하는 게 큰 차이점이다.

회사 측은 “디지로카 앱에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콘텐츠 형태도 변신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 및 유통 계열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협약을 맺고, 제휴사 서비스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차량 공유 서비스 벅시, e커머스(전자상거래) 위메프,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 등이 대표 제휴사다.

이밖에도 저렴한 월 요금으로 쇼핑, 문화, 금융, 통신 등의 서비스를 매월 이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과 맛집, 쇼핑, 여행, 뷰티 등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연관 혜택을 기사 형태로 소개하는 트렌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자산매니저로 지출 변화를 한 눈에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자산매니저’도 만날 수 있다. 고객 자산 및 지출 분석, 맞춤 카드·보험·대출 상품 추천, 고객 소비패턴 기반 개인화 콘텐츠 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편리한 자산관리를 돕는다. 롯데카드 미사용 고객도 디지로카 앱에서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자산관리’와 ‘맞춤 금융 상품’ 두 가지 카테고리로 손쉽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자산관리는 계좌·예금, 투자, 연금, 보험, 대출, 카드 등 흩어진 자산 정보를 모아서 조회할 수 있는 ‘내 자산’, 카드결제와 계좌이체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지출 내역’으로 구성했다.

맞춤 금융 상품은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를 찾아주는 ‘카드 추천 서비스’, 고객이 보유한 보험 상품의 혜택을 진단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여러 대출 상품의 금리를 조회 및 비교할 수 있는 ‘금리비교 서비스’ 등으로 꾸렸다.

이밖에도 고객 소비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상품 월납일, 만기일, 수익률 등을 안내해주는 ‘케어 서비스’, 고객 거주지 주변 선호 가맹점을 추천해주는 ‘우리동네 베스트’, 주 소비 업종의 3개월간 사용액 변화를 알려주는 ‘지출 변화 분석’ 등으로 고객의 현명한 소비를 돕는다.

회사 측은 “자산매니저는 고객 개개인을 위한 밀착 자산 및 지출 관리 서비스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향후 금융상품 외에도 쇼핑과 여행 등 다양한 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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