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티켓’ 토트넘 vs 아스날→5월 ‘북 런던 더비’서 결정?

입력 2022-04-05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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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는 결국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북 런던 더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 다툼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의 경쟁 구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발 뒤에 처진 상황이다.

토트넘은 17승 3무 10패 승점 54점. 아스날은 17승 3무 9패 승점 54점. 승점에서는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이 4위, 아스날이 5위다.

승점은 같으나 아스날은 토트넘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최대 승점 3점을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상승세가 무섭다.

또 토트넘의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아스날에 비해 수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두 팀의 경쟁은 끝까지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럴 때는 양 팀의 맞대결이 중요하다. 공교롭게도 토트넘과 아스날은 오는 5월 한 차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북 런던 더비’.

앞서 토트넘과 아스날은 지난 1월 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에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이 경기는 오는 5월 13일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가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 런던 더비에서는 아스날이 토트넘에 3-1로 승리했다. 라이벌전에서 홈구장의 이점은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분명 토트넘에게는 기회가 왔다. 토트넘이 지금의 상승세를 잘 유지하며 마지막 북 런던 더비에서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확정지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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