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안 깨” 이수민, 논란 커지자 음주운전 부인 ‘유체이탈 화법’

입력 2022-04-08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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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안 깨” 이수민, 논란 커지자 음주운전 부인 ‘유체이탈 화법’

배우 이수민이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다.

이수민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전석에서 정차 중 찍은 도로 사진을 게재하며 “아 술이 안 깨”라고 글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기사화되자 이수민은 “음주운전 안 했다”고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술은) 4월 6일 수요일에 마셨고 음주 16시간 후였다. 충분한 수면 후 활동했고 정차 중”이라면서 “왜 이게 음주운전으로 기사가 도배되나. (기사)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10시간이 지났든 20시간이 지났든 술이 완전하게 깨지 않은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것은 명백한 ‘음주운전’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음주운전 교통사고 가운데 10%가 출근 시간대(오전 6시~10시)에 발생했다.

2016년 가수 호란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아침 일찍 라디오 방송을 위해 차를 몰았다가 음주 접촉사고를 내 벌금형을 받았다. 안재욱도 2019년 2월 전날 밤 술을 마시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지 않은 상태로 다음날 오전 운전했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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