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골퍼’ 한정원, 더팬커뮤니케이션과 매니지먼트 계약

입력 2022-05-24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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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사진제공 | 더케이매거진

의족 골퍼로 널리 알려진 ‘로켓걸‘ 한정원 씨가 더팬커뮤니케이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22 US 어댑티브 오픈에 초대 챔피언을 목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종합에이전시 더팬커뮤니케이션㈜은 24일 한정원 골퍼와 2024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팬커뮤니케이션은 세미프로 자격을 따내 시니어 투어에서 비장애인 선수와 겨루고자 하는 한정원 씨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꿈을 향해 스윙하라’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한정원 씨는 2018 세계 장애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렉서스 아마추어 여성 장타대회에선 5위에 올랐다.
절단 장애인 최초로 지난해에는 2021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해 화제가 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장애인골퍼다.

더팬커뮤니케이션 도성광 대표와 의족골퍼 한정원. 사진제공 | 더팬커뮤니케이션


한정원 씨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더팬커뮤니케이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오는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US 어댑티브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하고 패럴림픽 골프 종목에서 첫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팬커뮤니케이션 도성광 대표는 “스포츠 정신을 다양한 분들과 함께 표출하여 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정원 골퍼의 여정을 서포트해 우리 사회에 또 다른 울림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정원. 사진제공 | 더케이매거진


용인 기흥 고등학교 체육교사인 한정원 씨는 2013년 여름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를 무릎 아래 7cm만 남긴채 절단했지만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해왔다. 휠체어 테니스 선수로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및 바이애슬론 상비군으로도 활동했다. 2차 수술 이후 의사의 추천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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