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주니어, 3연타석 홈런 ‘폭발’… 5G 타율 0.455

입력 2022-06-08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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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8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1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애틀랜타의 간판 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방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로 포문을 연 아쿠냐 주니어는 팀이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직전 경기인 6일 콜로라도전 마지막 타석 1점 홈런을 포함, 3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뽐냈다.

5회 유격수 땅볼,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7회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3-2로 승리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7월 수비 도중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부상 전까지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83 24홈런 52타점 OPS 0.990으로 맹활약 했다.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 4월 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타율 0.320 5홈런 15타점 10도루 OPS 0.945을 기록,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3홈런 5타점의 불방망이를 과시 중이다. 애틀랜타는 이 5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등 최근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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