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윤지 “아나운서? 보이는 것만큼 달콤하지 않아” [화보]

입력 2022-06-09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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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이윤지 “아나운서? 보이는 것만큼 달콤하지 않아” [화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선후배인 서현진과 이윤지의 트윈 화보가 공개됐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출신이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과, 201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 출신으로 현 연합뉴스TV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이윤지. 트윈 화보에서 만난 두 사람은 매니시한 느낌의 썸머 슈트룩을 완벽히 소화하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014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 서현진은 “결혼과 출산, 육아를 통해 ‘워킹맘’으로 인생 2막을 맞았는데, 커리어와 가정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출산 이후 커리어를 왕성하게 이어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며 “아내와 엄마로서 겪어야 할 과정을 단계별로 모두 거치면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분야를 이어나가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여성 리더’가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이어나가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이제는 ‘여성 리더’라는 표현도 구시대적이지 않나 싶다”라며 “과거에 비해 현재는 여성 모두가 각각 하고 싶은 것들을 명확하게 알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그 자체로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서현진과 이윤지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도 건넸다. 이윤지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보이는 것만큼 달콤하진 않다”며 “스스로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직업인 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서현진 또한 “늘 한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해서 일이 계속 이어지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서현진과 이윤지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풀버전은 온라인 매거진 유어바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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