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EMK엔터와 전속계약, 카이와 한솥밥 [공식]

입력 2022-06-08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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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뮤지컬 배우 장윤석이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장윤석은 단국대학교 뮤지컬과를 졸업하고 2021~22년 뮤지컬 ‘엑스칼리버’ 스윙으로 데뷔했다. 스윙은 앙상블 배우가 부상 등의 이유로 무대에 서지 못할 경우 그 대신 투입되는 배우로 스윙 한 명이 다수의 앙상블을 커버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동선 및 대사를 외울 수 있는 노련함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장윤석은 처음에는 9개 역할을 맡았지만,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프로덕션 내에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무려 20명의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EMK엔터테인먼트는 “장윤석은 빛나는 재능과 성실함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갖게 됐다”고 영입 계기를 밝혔다.

이로써 장윤석은 카이, 민영기, 김소향, 에녹 등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 추정화, 이성준, 이범재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창작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장윤석은 “EMK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장윤석은 영입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의 ‘루돌프’ 역을 맡는다.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는 ‘엘리자벳’은 한국에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킨 대작이다. 그중 ‘루돌프’는 남자 신인 배우들이 꿈꾸는 최고의 역할이자, 매 시즌 많은 신인 및 앙상블 배우들이 지원하는 배역이다.
장윤석은 올해 오디션에 지원한 300명 이상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배역을 거머쥐었다. 장윤석은 역할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뮤지컬 배우로서 늘 꿈꾸던 역할”이라며, “더 새롭고 좋은 루돌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MK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장윤석이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8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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