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박병은·염혜란, ‘환혼’ 특별출연 [공식]

주상욱, 박병은, 염혜란이 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에 특별 출연한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제작진은 13일 “주상욱, 박병은, 염혜란이 특별 출연한다”며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상욱은 천부관의 관주이자 장욱의 아버지 ‘장강’ 역을 맡는다. 깊은 눈매에서 진중한 매력이 폭발하는 한편, 대호국 최고 술사의 범접불가한 아우라가 풍긴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을 통해 묵직한 열연을 펼친 주상욱은 ‘장강’ 캐릭터로 외유내강 카리스마를 뽐낼 전망이다.
박병은은 대호국의 선왕 ‘고성’ 역을 분한다. 대호국의 전 황제 답게 빛보다 강렬한 눈빛이 돋보이는 한편 위태로운 분위기룰 풍기고 있어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주목된다. 드라마 ‘인간실격’, ‘이브’에서 입체적인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에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염혜란은 미스터리한 중년부인으로 활약한다. 스틸 컷 속 염혜란은 긴박하고 불안한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그의 격앙된 얼굴만으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을 자랑한 염혜란은 첫 회부터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작진은 “주상욱, 박병은, 염혜란이 방송 첫 주부터 ‘환혼’에 든든한 힘을 실어준다. 바쁜 스케줄에도 흔쾌히 출연해주신 세 배우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세 배우가 맡은 캐릭터 모두 환혼의 스토리 전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인 만큼 그들의 특급 활약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여주인공 캐스팅 잡음으로 기대작에서 일순간 ‘글쎄작’이 된 ‘환혼’은 기대와 우려 속에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