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박해수 “‘오징어 게임’보다 흥행? 잘 모르겠다”

입력 2022-06-22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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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감독과 배우 박해수가 ‘오징어 게임’을 언급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그리고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홍선 감독은 ‘종이의 집’이 ‘오징어 게임’처럼 흥행을 이룰 것이냐는 질문에 “‘오징어 게임’ 덕분에 앉아있는 것 같다. 한국의 많은 콘텐츠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우리도 그래서 잘 되면 뒤에 오시는 분들에게 길을 열어드릴 것 같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우리 작품도 거기에 근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보다 더 이슈가 되거나, 작품적으로 더 많은 인기를 얻을지 배우로서 확실히 잘 모르겠다. ‘종이의 집’의 큰 장점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원작을 가지고, 다른 배경과 현실이라는 거다.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이 느끼실 것 같다. 경쟁이라기보다,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드라마 ‘손 the guest’, ‘보이스’, 영화 ‘역모 – 반란의 시대’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괴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개와 늑대의 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나 홀로 그대’를 쓴 류용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24일 파트1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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