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훈데르트바서 파크, 오스트리아 수교 기념 무료입장 이벤트

입력 2022-07-04 14: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교 130주년 기념 연말까지 파크 무료 입장
방문객 추첨 오스트리아 항공권 증정 이벤트
제주 우도에 위치한 훈데르트바서 파크는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연말까지 파크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 대상으로 오스트리아 왕복 항공권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훈데르트바서 파크는 20세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이자, 세계적인 건축가, 환경 운동가로 손꼽히는 훈데르트바서의 회화 작품부터 오리지널 판화 작품, 건축물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오스트리아 훈데르트바서 재단과 훈데르트바서와 함께 건축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가 하인즈 스프링맨이 건축에 참여해 작가의 생전 건축 작품 콘셉트와 디테일을 파크 안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훈데르트바서 파크에는 우도에서 가장 오래된 연못 ‘각시물’, 국내 최초의 해외 예술가 상설기념관인 ‘훈데르트바서 전시관’, 소년 작가 전이수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우도 미술관’, 오리지널 굿즈를 파는 ‘파크 굿즈샵’, 유럽식 노천카페 ‘레겐탁’ 등으로 구성했다.

각 건물마다 있는 옥상 정원에서는 탁 트인 제주 바다 위로 성산 일출봉과 톨칸이 해변의 풍광을 볼 수 있어 인생 사진을 찍기에 좋다. 이밖에 뒤쪽 정원으로 돌아가면 사람 얼굴이 새겨진 ‘상판 올레길’, 수국이 활짝 핀 ‘블루메가든’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파크 굿즈샵’에서는 전체 방문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스트리아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 기간은 12월31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오스트리아 왕복 항공권(1인 2매)을 제공한다.

훈데르트바서 파크는 우도 천진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5시)이다.

12월31일까지 무료입장이나 ‘훈데르트바서 특별전’과 ‘전이수전’은 유료 전시로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