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스포츠동아DB
20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곽선영은 ‘두뇌공조’에 출연하기로 했다. 8월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오케이 광자매’ 등을 만든 이진서 PD가 연출을 맡고, 박경선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최근 제작에 돌입했다.
드라마는 천재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껄렁껄렁하지만 착한 형사 금명세가 각종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공조를 펼치는 내용이다. 배우 정용화와 차태현이 각각 연기한다.
곽선영이 맡은 역할은 법최면수사관 출신의 경찰 설소정 경위다. 소심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모종의 사건을 통해 신하루, 금명세와 엮이면서 다양한 사건을 함께 해결한다.
이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앞서 배우 이서진과 함께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최근 촬영하고 있다. 내년 초 공개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촬영도 이미 마쳤다.
2006년 연극 ‘달고나’로 데뷔한 곽선영은 2017년까지 뮤지컬 무대에 오르다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육군 장교 이익순 역을 맡으면서 안방극장에도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배우 이영애와 함께 JTBC ‘구경이’를 주연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