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에는 ‘왜, 누가, 어떻게 납치했는가’ 조차 알 수 없이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소진(임세미), 동혁(성지루), 혜린(한지원)이 등장한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에 갇혀 서로의 목소리에만 의존한 채 탈출을 도모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그 누구도 닿을 수 없이 깊은 곳에 서 있는 소진(임세미)의 뒷모습이 마치 그가 잃어버린 기억의 끝에 서있는 것처럼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의문의 공간, 잃어버린 기억 끝에 탈출구가 있다”는 카피까지 더해져 세 사람이 과연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의문의 공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웨이크’는 8월 2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