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도, 팀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사우샘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1라운드) 전반 31분 왼 측면에서 낮고 정확한 크로스로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나온 첫 공격 포인트.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차단하기 위해 상대는 강한 압박에 나섰으나 소용없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진을 교란해 공간을 확보하고는 주변에 많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한층 다양한 공격 옵션이 장착됐음을 입증한 셈으로, 그는 “상대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뒤 시즌 개막전에서 공격포인트를 만든 것은 이번이 2번째다. 2021~2022시즌 맨체스터시티전 결승골이 처음이었다. 그 전에는 개막전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레버쿠젠(독일)에서 2경기를 뛰고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EPL 5라운드부터 투입됐는데, 첫 골은 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나왔고, 첫 도움은 11월 웨스트햄과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찍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느라 늦게 팀에 합류한 2016~2017시즌은 리버풀과 3라운드 홈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작했는데, 스토크시티와 4라운드 원정에서 2골·1도움을 뽑았다.
2017~2018시즌은 2017년 10월 리버풀과 홈경기(9라운드) 득점으로 뒤늦게 정상궤도에 올랐고, 2018~2019시즌은 2018년 11월 울버햄턴 원정(11라운드) 어시스트로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9~2020시즌은 전 시즌 막판 퇴장 징계 여파로 개막 후 2경기를 건너뛰었고, 2020~2021시즌은 에버턴과 홈 개막전은 침묵한 뒤 2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무려 4골을 명중시켰다. 이번에 다시 결승골 도움으로 또 다시 악몽을 선사했으니 ‘천적’으로 불릴 만하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한 덕분이다. 한국에서 2차례 친선경기가 포함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 손흥민과 토트넘은 스코틀랜드~이스라엘을 오가며 경기 리듬과 체력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손흥민에게는 2가지 목표가 있다. 11월 개막할 2022카타르월드컵과 우승 타이틀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은 그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생애 3번째 월드컵에서 승리를 넘어 16강을 바라본다. 매 대회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선 독일을 상대로 골과 승리를 모두 맛봤지만, 아직 토너먼트는 경험하지 못했다.
프로 첫 우승도 절실하다. EPL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타이틀을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놓쳤던 손흥민은 “우승에 공짜는 없다”며 간절함을 드러내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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