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세레나의 라스트 댄스는? ‘US오픈 개막’

입력 2022-08-29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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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테니스의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41)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라스트 댄스'에 나선다.

윌리엄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나선다.

앞서 윌리엄스는 이번 US오픈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칠 것을 시사했다. 공식 은퇴 발표는 아니나 오는 2023년에도 선수 생활을 할 가능성은 적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를 상대한다. 최근의 모습만 놓고 볼 때 1회전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테니스의 여제로 불리는 윌리엄스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73회 우승, 복식 23회 우승,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23회 우승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2017년 호주오픈에서 23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대회 출전조차 하지 않았다.

화려한 선수 생활의 마무리로 US오픈을 선택한 윌리엄스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를 보는 큰 재미일 것이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이 통산 23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노박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문제로 불참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하는 권순우는 남자단식 1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상대한다. 권순우의 1차 목표는 3회전 진출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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