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대표팀,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MVP 가드 이주영

입력 2022-08-29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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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BA 홈페이지


18세 이하(U-18) 남자농구대표팀이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다.

이세범 감독(용산고)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77-7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8강에서 개최국 이란, 준결승에서 중국을 격파한 데 이어 일본마저 잡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한국이 U-18 아시아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것은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22년만이다.

결승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8점·4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드 이주영(삼일상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주영은 이훈재 남자농구국가대표팀 코치의 아들 이채형(용산고)과 함께 대회 베스트5에도 뽑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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