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11호 홈런 …김하성 WC결정전 대비 휴식

입력 2022-10-06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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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포스트시즌을 맞게 됐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진 3회 1점차로 따라붙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 홈런.

최지만은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우완 닉 피베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1㎞ 속구를 밀어 쳐 좌측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최지만은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 이후 2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 0.729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탬파베이는 3-6으로 패했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탬파베이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했다.

김하성은 올 정규시즌에서 150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9타점, OPS 0.708의 성적으로 올해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올 시즌 간판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 적발 이탈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1-8로 패하면서 89승 73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와 8일부터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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