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이해창 등 방출’ 최하위 한화, 선수단 정리 칼바람

입력 2022-10-10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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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가 2023시즌에 대비한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한화는 10일 선수 12명의 웨이버 공시 및 육성선수 말소를 KBO에 요청했다. 웨이버 공시 대상은 신정락, 임준섭, 황영국, 김기탁(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강상원(외야수) 등 6명이다.

1987년생인 신정락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높은 회전력을 자랑하는 커브가 장기인 사이드암 투수로 올 시즌 44경기에서 2승1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ERA) 4.02를 기록했다. 2019년 7월 송은범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베테랑 불펜투수로 한화의 리빌딩 기조 속에서도 오랜 시간 1군에 머물렀으나, 올 겨울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또 다른 1987년생인 이해창도 웨이버 공시 명단에 올랐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7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유니폼을 입은 뒤 KT 위즈와 한화를 거치며 통산 428경기에서 타율 0.224, 28홈런, 112타점, 83득점을 기록했다.

젊은 선수들도 칼바람을 피해가진 못했다. 1998년생 좌완 김기탁은 2020년 한화에 입단한 뒤 3년 만에 유니폼을 벗게 됐다. 올 시즌에는 1군 기록이 없고, 2021년까지 2시즌 동안 24경기에서 승패 없이 4홀드, ERA 6.98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2014년 1차지명 출신인 좌완 황영국(27), 베테랑 좌완 임준섭(33) 등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투수들도 웨이버 공시 대상이 됐다.

한화는 최이경, 김태욱(이상 투수), 최현준(내야수), 신제왕, 이종완, 안창호(이상 외야수) 등 육성선수 6명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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