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스포츠동아DB

김기환.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가 음주 다음날 운전대를 잡아 음주운전 판정을 받은 외야수 김기환을 퇴단 조치했다.


NC 구단에 따르면, 김기환은 10월 23일 저녁 자택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다음날(24일) 아침 출근길에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매뉴얼에 따라 진행한 음주 측정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고, 김기환의 요청에 따라 채혈 검사를 한 결과 11월 1일 최종 음주 판정(혈중알코올농도 0.041%)을 받았다.


NC 구단관계자는 “김기환은 2일 구단에 관련 사실을 알렸고, 구단은 사실 확인 즉시 KBO에 보고했다”며 “추가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음주운전에 대한 강화된 사회적 의식을 반영해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