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뒷이야기 담은 로맨틱코미디,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재미 승부수” 자신 [원픽! 위클리 핫이슈]

입력 2022-11-1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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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박, 신연우, 최수영(왼쪽부터)이 MBC 4부작 드라마 ‘펜레터를 보내주세요’를 통해 팬레터로 엮인 톱스타와 한 미혼부의 독특한 사랑 로맨스 이야기를 펼친다. 사진제공|MBC

또 한편의 연예계 뒷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찾아온다. 현재 방송 중인 이서진 주연의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이어 18일부터 방송하는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이다.

과거 연예계를 다룬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요즘엔 연예계를 조금 더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내세워 “재미”로 승부수를 띄었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과 윤박이 주연으로 나선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여배우와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 않고, 4부작의 짧은 형식으로 만들어 ‘짧고 굵게’ 선보인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은 작품으로 ‘지금부터 쇼타임’을 공동 연출한 정상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글로벌 그룹의 소녀시대 멤버답게 드라마에서도 톱스타로 등장하는 최수영은 어느 날 팬레터를 쓰레기통에 버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인생 중 최대 위기를 맞는 한강희를 연기한다. 최수영의 첫사랑 상대로 등장하는 윤박은 혈병을 앓고 있는 딸을 홀로 키우는 미혼부 방정석으로 분한다.

이들은 첫 방송에 앞서 17일 오후 3시 제작발표회를 열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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