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게임 역기능 예방 교육·건전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인 가운데 하윤수 교육감(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게임 역기능 예방 교육·건전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인 가운데 하윤수 교육감(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 펼칠 예정
게임으로 야기되는 청소년 문제 개선·올바른 게임문화 조성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게임 역기능 예방 교육·건전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게임으로 야기되는 청소년들의 문제점들을 게임전문가·심리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개선하고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전 게임 윤리교육을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의 긍정적 요소를 접목한 재미있는 학습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들의 게임 과몰입 대처 방법 안내 ▲학생 대상으로 e스포츠 관련 진로·진학 상담 ▲전문교육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현재 게임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막론하고 청소년 대다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이제 부모님과 선생님도 게임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청소년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샌드박스와 협력을 통해 부산에서도 e스포츠 산업을 주도할 건전한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최대 MCN(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체) 유튜브 기업이다.

이들은 유튜브 창작자 관리, 콘텐츠 제작, 디지털 저작권 관리, 프로그램 기획 등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 콘텐츠 정보와 SW·AI 교육, 다양한 인력풀을 활용해 시교육청과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