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강민호·김태군·김재성(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2022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포수 진용이었다. 국내 최정상급 포수 중 한 명인 강민호(38)와 공수겸장으로 거듭난 김태군(34), 이적 첫해부터 놀라운 발전을 이룬 김재성(27) 등 3명의 포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살 만했다.
그만큼 포수 자원이 풍부하다 보니 트레이드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투수를 리드하고 야수진 전체를 조율해야 하는 포수는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늘 수요가 높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취임 당시 “우리는 포수 뎁스가 두꺼운 만큼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트레이드 등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펜 보강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는 각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한 작업이다. 손해는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하기 위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강민호, 김태군, 김재성은 1군에서 기량을 검증받은 포수들이다. 그에 걸맞은 반대급부를 제시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무작정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삼성으로선 급할 게 없다. 포수 3명의 활용폭을 극대화하며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강민호, 김태군, 김재성은 공격에도 강점이 있다. 강민호는 파워, 김태군과 김재성은 정확한 타격을 앞세워 타선에 힘을 보탠다. 한 명은 포수로, 다른 한 명은 지명타자로 나서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수비 측면에선 선발투수에 따라 전담포수를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배터리의 궁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에 선택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강민호는 강한 어깨를 앞세운 도루저지에 강점이 있고, 김태군은 포수로서 기본기가 뛰어나다. 김재성도 2022시즌을 통해 투수 리드와 볼 배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3명의 포수를 활용하는 방안은 다양하다. 활용법에 따라 팀 전력도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슬기로운 해법을 찾는다면 포수 3인 체제는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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