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2년 EPL ‘베스트11’ …맨유·아스널·첼시 소속 전무

입력 2023-01-06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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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31)이 2022년 한 해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2년 EPL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11명을 자체 선정해 공개했다.

매 경기 선수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경기 평점을 부여하는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해 EPL에서 최소 15경기 이상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지션별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2022년 올해의 팀을 구성했다.

2022년에 열린 경기를 바탕으로 했기에 2021~2022시즌 하반기와 2022~2023시즌 전반기 성적이 기준이 됐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뽑혔다. 손흥민의 지난 1년간 평균 평점은 7.48로, 베스트11 중 5번째로 높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기준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2022~2023시즌의 출발은 최상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2022년 손흥민(18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 7개의 어시스트는 공동 6위, 70개의 키 패스는 상위 5위 안에 든다”고 구체적인 활약상을 전했다.

후스코어드닷컴 EPL 올해의 팀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헤리 케인도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팀별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로드리, 주앙 칸셀루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리버풀(버질 반 다이크, 요엘 마티프)과 토트넘이 각각 2명으로 공동 2위였다.

나머지 3명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시티),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 베른트 레노(풀럼)다.

이른바 ‘빅6’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소속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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