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탈락’ 코레아, 미네소타 잔류하나?→협상 가속화

입력 2023-01-10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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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뉴욕 메츠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카를로스 코레아(29)가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에 잔류하게 될까? 미네소타와 코레아의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미네소타와 코레아의 협상이 속도를 높여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코레아는 이미 미네소타에서 옵트아웃 선언을 통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왔다. 이에 이는 미네소타와 코레아간의 완전한 새로운 계약을 뜻한다.

앞서 코레아는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와 13년-3억 5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으나, 8년 전 마이너리그 시절에 받은 수술이 문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의 몸 상태를 지적했고, 결국 이 계약은 공식 발표 직전에 무산됐다. 그러자 뉴욕 메츠가 나섰다.

코레아는 곧바로 뉴욕 메츠와 12년-3억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번에도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이유.

이후 뉴욕 메츠와 코레아의 협상이 계속됐으나 보름 넘게 지지부진한 상태. 계약 내용을 깎으려는 뉴욕 메츠와 아프지 않다는 코레아 간의 의견 차이.

이러한 가운데 미네소타가 다시 코레아와의 계약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 과연 미네소타가 코레아에게 10년이 넘는 계약을 제시했을지 주목되는 상황.

코레아는 기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메츠에서 받았던 10년-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할 것이다. 단 코레아에게는 신체검사 탈락이라는 약점이 있다.

미네소타가 코레아와의 계약에 다시 관심을 보인 이상 뉴욕 메츠 역시 그대로 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코레아가 2023시즌에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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