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록기가 자신이 운영하던 웨딩업체의 경영난으로 직원들에게 2년여간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록기가 대표로 있는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 전·현직 직원 2명은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 직원 당 200만¤500만 원 정도 임금이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홍록기는 10일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며 “함께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홍록기는 사업체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 신청을 했으며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