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번째’ 르브론, 통산 38000득점 ‘역대 1위 눈앞’

입력 2023-01-16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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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이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가 통산 38000득점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임스가 올린 통산 득점은 37989점. 제임스는 1쿼터 5분 43초를 남기고 점퍼를 성공시켜 이날 경기 12번째 득점을 했다.

제임스는 이 득점으로 통산 38000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프로농구(NBA) 통산 2번째. 38387득점의 카림 압둘자바에 이은 기록이다.

이로써 제임스는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의 압둘자바와 천 단위까지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압둘자바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2경기에서 927득점을 했다. LA 레이커스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도 4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제임스는 남은 경기 동안 시즌 평균치만 기록해도 압둘자바를 넘을 수 있다. 또 다음 시즌에는 통산 40000득점 달성도 유력하다.

제임스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2004-05시즌의 3388득점. 최소 기록은 단 45경기에만 나선 2020-21시즌의 1504득점이다.

또 제임스는 지난 2021-22시즌에는 56경기에만 출전하고도 2084득점을 했다. 제임스는 56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에는 모두 200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이날 최종 35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팀은 112-113으로 패했으나 제임스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제임스는 이날까지 38024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압둘자바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362점 차이로 접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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