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롤드컵’은 5년 만에 한국서 개최

입력 2023-01-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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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SI’는 영국 런던서 열려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5년 만에 한국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2023년 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롤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2014년에는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년에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이번 롤드컵이 열리는 도시와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3년 롤드컵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격인 플레이-인에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적용된다.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스위스 스테이지’도 도입된다. 5개 라운드로 구성되는 이 스테이지는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라운드에서 같은 승리 및 패배 횟수를 기록한 팀들이 3승이나 3패를 기록하기 전까지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다. 8 강부터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기존과 동일한 5전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제도를 유지한다. 라이엇게임즈는 다전제 경기 수를 늘리고, 경쟁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 같은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롤드컵에 나설 팀은 22개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21개 팀은 각 지역별로 배정된 시드 수에 따라 결정된다. 22 번째 팀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를 통해 확정된다.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개최지는 영국 런던으로 결정됐다. MSI가 런던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2일 막을 올리는 MSI는 같은 달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MSI 참가팀도 기존 11개에서 13개 팀으로 확대된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게임즈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3년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정보를 전하게 돼 기쁘다”며 “팬 여러분들의 관심, 열정과 사랑에 힘입어 LoL e스포츠가 열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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