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X임수향, 과거부터 이어져 온 운명의 고리 (꼭두의 계절)

입력 2023-01-19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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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인물들 간 다양한 관계도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방송에 앞서 ‘꼭두의 계절’을 구석구석 즐기기 위해 인물관계도를 전격 분석해봤다.

먼저 꼭두(김정현 분)와 한계절(임수향 분)은 눈이 내리던 어느 여름날, 기적 같은 만남을 기점으로 꽁꽁 엮여버린다. 꼭두는 저주를 풀기 위해 한계절에게 접근하고 한계절은 꼭두가 빙의한 몸의 주인인 도진우(김정현 분)가 필요해 그를 놓칠 수 없는 것.

또 둘 사이에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운명의 고리가 존재하고 있기에 길고 긴 서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과거 애틋했던 모습과 달리 현대에서는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어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가 짐작된다.

그런가 하면 자칭타칭 엄친딸 태정원(김다솜 분)과의 관계성도 흥미롭다. 태정원은 필성 병원 기조실장 도진우를 짝사랑하고 있는 반면, 도진우의 몸을 빌린 꼭두는 한계절과 쌍방 로맨스를 알리고 있는 상황.

여기에 강력계 형사이자 한계절의 동생인 한철(안우연 분)은 태정원과 물음표를 띄우고 있어 꼭두, 한계절, 태정원, 한철을 둘러싼 화살표가 어떻게 정의될지 호기심이 높아지는 상황.

저승의 신 꼭두는 한계절 외 탐욕의 반신 옥신(김인권 분), 소문의 반신 각신(차청화 분)과 이어져 있다. 옥신과 각신은 꼭두에게 늘 ‘웬수’같은 존재지만 저승계 환상의 콤비답게 그가 이승에 내려올 때마다 지극정성으로 보필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계획이다.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며 꼭두의 사연을 풀어나갈 ‘팀꼭두’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인물관계도 속 필성 바이오 주축 김필수(최광일 분)와 그의 부하 중식(김영웅 분)의 등장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도진우를 처치하기 위해 중식을 사주한 김필수의 은밀한 계획은 무엇일지 의문을 자아낸다. 영포시 사람들 오경승(오영실 분), 신홍근(김병옥 분), 문명자(이영란 분), 최달승(우현 분), 배정국(김병춘 분)은 다채로운 매력을 장착, ‘꼭두의 계절’ 속 신스틸러를 책임진다고.

이밖에도 한계절의 전 남자친구이자 스타 골프 선수 정이든(이정준 분), 태정원의 절친 사국화(손소망 분)가 또 어떤 역할로 극을 풍성하게 완성할지 기분 좋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들 간의 탄탄한 연결고리로 판타지 로맨스에 시동을 걸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오는 27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꼭두의 계절>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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